행복 146

치앙마이 공감

공감 내 생각에 눈물이 많아지는 건 경험이 많아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이를 먹으면서 수많은 경험을 하게 되고, 그 경험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과 상황을 이해하게 되고,이해하다 보니 공감하게 되고, 내 얘기 같고, 내 얘기 같으니 눈물이 나는 것은 아닐까 싶다.이해하지 못하면 눈물은 나지 않는다. 울면 울수록 누군가를 이해하게 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 김중혁 중

치앙마이여행 2018.07.28

치앙마이 낯선

여행은 즐거운 방식으로 우리를 저만치 돌려세운다.지루하고 갑갑한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풍토, 이국적인 표정과 부딪히다 보면 가슴 속에선 짜릿한 폭음과 함께 불꽃이 터진다. 하지만 거기 감탄하는건 우리가 다름아닌 여행자이기 때문이다. 스쳐 지나가는 낯선 풍광은 삶에 너무 깊이 끼어들지 않기로, 개연성 없는 농담처럼 유쾌하기로, 후에 돌아갈 남루한 진짜 생활을 위하여 사진첩의 얇은 낭만에 머물러주기로 미리 약속되어 있다 -박형서 중

치앙마이여행 2018.07.20

치앙마이 달팽이

보슬보슬 비가 와요 하늘에서 비가 내려요달팽이는 비오는 날 제일 좋아해 빗방울과 친구 되어 풀잎 미끄럼을 타 볼까마음은 신나서 달려가는데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 야호 마음은 바쁘지만 느릿느릿 달팽이어느 새 비 그치고 해가 반짝 아직도 한 뼘을 못 갔구나 보슬보슬 비가 와요하늘에서 비가 내려요달팽이는 비오는 날 제일 좋아해 빗방울과 친구 되어 풀잎 미끄럼을 타 볼까마음은 신나서 달려가는데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 야호 마음은 바쁘지만 느릿느릿 달팽이어느 새 비 그치고 해가 반짝 아직도 한 뼘을 못 갔구나조그만 달팽이의 하루 -동요 달팽이의 하루 중 -

치앙마이여행 2018.07.18

치앙마이 여행지

여행지 여행지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마음에 드는 곳에, 가보고 싶었던 곳에배낭도 아닌 에코백 하나 어깨에 걸치고이어폰 귀에 꼽고 좋아하는 노래 들으며발걸음이 움직이는 곳그런곳이 바로 내 마음의 여행지다 휘파람이 절로 나오기도 하고때론 흥얼흥얼 노래도 부르며발걸음이 가벼이 옮겨지는 곳그곳이 바로 내가 생각하는 여행지다 이어폰속 볼륨 소리를 높이고 기분좋게 떠나보도록 하자

치앙마이여행 2018.07.11

치앙마이 땡큐!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10년전 그는 자신관 관련된 모든 의혹을 부인했었죠. 그리고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의혹들을 달고도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건, 사람들이 그의 말을 전적으로 믿어서 였는가... 아니죠, 기꺼이 한표를 던진 사람들도 사실 그의 말을 신뢰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관없었죠. 그가 나를 부자로 만들어줄 것만 같았거든요. 내 부동산, 내 주식이 뛸 것 같았거든요. 내가 부자가 될 수 있는데, 거짓말 좀 하는게 뭐 큰 대수인가. 사람들은 그렇게, 그가 아니라 자신들의 욕망에 표를 던졌고, 채원진 것은 사람들이 아니라 오로지 그의 욕망 뿐이었죠. 사람들은 사기를 당한겁니다. 하지만 사기라는 것은, 그 거래를 통하여 비정상적으로 이득을 보려는 피해자들의 욕망없이는 애초부터 성공..

치앙마이여행 2018.03.14

치앙마이 기회

살다 보면 한 번쯤은 기회가 찾아오게 되어있다.물론 기회는 대게 역경으로 가장하고 찾아온다.마치 내가 그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지 없는지 시험해보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그 역경은 타인으로붜 오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만들어낸 역경이다.이 역경은 타인과 나 자신을 비교하면서 타인이 이뤄놓은 성과에 자신을 맞춰 보고 섣불리 자신의 한계점을 긋게 만든다. “이 세 번째 기회는 절대 놓치지 말자. 이 기회를 방해하는 자들을 결코 용서하지말자."

치앙마이여행 2018.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