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69

치앙마이 음악 #2

https://youtu.be/JGSC1YYm4sE https://www.youtube.com/watch?v=JGSC1YYm4sE 음악 잠든 시간을 깨워흘러가게 해준다. 어두운 마음에 은은한 빛이 되어내 마음에 불을 커준다. 누눈가에게 꿈이 되어 주기도 하고눈군가에게 추억을 선물한다. 사랑이란 거대한 의미에색깔을 더해준다. 행복이란 것에 날개를 달아준다. 음악이란 어쩌면 진정한 행복일지도 모른다.음악을 듣고 있는 지금이렇게나 행복하니 말이다.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kevinjinman/

치앙마이여행 2019.03.17

치앙마이 "앞만 보고 계속 가자"

어제 하노이 선언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합의문은 이미 존재했다고 하니, 미국과 북한의 기자회견을 종합해보면 결국 미국은 합의문에 없는 소위 '플러스 알파'를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플러스 알파가 뭘까, 여러 분석이 있습니다만 우리 언론이 간과하고 있는 대목이 있습니다. 아베 정부가 '일본 납치자 문제가 의제가 됐다'며 기뻐하는 걸 보면, 그 무엇에 굳이 막판에 합류한 볼턴을 통한 일본 납치자 문제제기가 포함됐을 수 있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이 말한 '빠져있다는 미사일'에, 일본이 요구하던 중장거리 미사일이 거론됐을 수 있습니다. 일본 변수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럼 왜 그랬을까, 코언 청문회로 코너에 몰린 트럼프가 그 국내 정치적 위기를 탈출하기에 기존 합의로 부족하다고 판단, 플러스 알파를 ..

치앙마이여행 2019.03.16

치앙마이 자유

'자유'신영복 선생님은 자유를 '자기만의 이유'라고 하셨습니다. 나의 자유도 그러할 것입니다. 지금 내 삶의 이유를 찾아내는 것. 그러나 그것이 그리 간단치 않은 일인 것을 이제는 알아서 이렇게 다시 찾아온 자유 앞에서 나는 아직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어느새 1년, 춥고 뜨거웠던 평창에서의 기억 지난 한 해 남북이 이루어낸 역사의 시작, 그 현장에서 나는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내가 여기 있는 것이 내 삶의 이유일지 모르겠다고 말입니다. 역사란 결국 각자의 삶을 관통하며 흘러갑니다. 역사란 그래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겪어 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내 삶과 무관한 역사란 없다. 내 자유,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페북중

치앙마이여행 2019.02.03

치앙마이 지나오다

그런데도 나는 여행을 이어가며 수많은 낯선 이들 틈에 섞여, 그들의 일상속 여러 장면을 통과했다. 그것은 그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중요한 의미를 지닌 일인지도 모른다. 나는 그 과정에서 (대부분 무의식 적으로) 몇 가지를 버리고, 몇가지를 건졌다. 그 장소들을 지나온 나는,그 전과 조금이나마 다른 사람이 되었다. 무라카미 하루키 중 인스타그램 : kevinjinman

치앙마이여행 2019.01.10

치앙마이 폄범한 삶

자신을 보러 오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가장 흔하고 도움이 안되는 착각이 하나 있다고 말했다. 그저 남들하는 대로 평범하게 살기만 하면 그 과정에서 어떻게 해야 인생을 제대로 사는 것이냐 하는 문제에 관한 직관을 얻을 수 있다고 당연시하는 착각이다. (...) 그런데 자신은 어떤 잘못이나 어리석음 때문에 그런 직관을 얻지 못했고, 그 결과 '소명'을 이행하지 못하고 사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마음에 남아 괴로워한다. 알랭 드 보통 중

치앙마이여행 2019.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