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는누구겁니까 38

치앙마이 양면성

인간은 모순덩어리이다. 언제나 양면성을 가진다. 양심적이고, 윤리적이며 친절하면서도 합리적인 인간이고자 한다. 그러나 정작 현실 사이에서는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적인 언행으로 일과 관계를 그르친다. 이러한 인간의 모순성이 '나' 의 일에만 국한된다면 그나마 행운이리라.진짜 문제는 타인의 모순을 문제 삼을 때 벌어진다. 정작 자신은 지키지 않는 윤리, 도덕적 또는 체제적 질서를 타인에가 강요할때, 상대는그러한 모순에 치를 떨며 그것을 쉬이 받아들이지 못한다. 손헌녕 중에서

치앙마이여행 2018.01.11

치앙마이 연애소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을 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는 세상은 이전과는 다릅니다. 이른봄에 피어나는 꽃들이 이렇게 키가 작았었나, 여름날의 밤하늘에 이토록 별이 많았었나.... 떨어져 뒹구는 나뭇잎들이 이처럼 고운 빛깔이었나, 한겨울 가로등 불이 이렇게 따스한 주황빛이었나.... 익숙했던 모든 풍경들에 새삼 감탄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아지는지요? 어쩌면 사랑이란 잃었던 시력을 찾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별이 가혹한 이유도 세상이 다시 밋밋했던 옛날로 돌아가기 때문일 겁니다. - 영화 중에서 - 바쁜 일상생활 속에 치여 살다보면 세상 모든 것에 감사를 잃기 쉽죠.사랑을 하면 나 이외의 상대를 돌아보는 여유가 생기고 그러다보면 익숙했던 주변 모든 것들에 대해서도 존재에 대한 감사와 그 의미를 느끼게 되는 것..

치앙마이여행 2017.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