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여행

치앙마이 오후 4시

케빈_Kevin 2018. 10. 9. 14:07

































"오후 4시, 하루 중 가장 편안한 시간이 아닐까?

 미처 못한 일을 처리하기엔 너무 늦고,

 한결 부드러워진 햇살에 유리잔 속의 얼음이 은은하게 빛나는 시간.

 낮잠 대신 롱드링크 한 잔을 마시며 자신의 나쁜 습관을 용서하고 

보이지 않는 편지를 쓰는 시간. 무의미하게 흘러가버린 하루를 마치고

 스스로 자신을 에스코트해 거리로 나서는 시간.



 -사사 아랑고<미스터 하이든>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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