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여행

치앙마이 가면...

케빈_Kevin 2017. 2. 13. 11:38





가면을 쓴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약한 사람이 생존을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가끔 강자임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약한 척하면서 가면을 쓰는 경우도 존재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구나 가면을 쓴다.

이는 솔직하지 못해서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심지어 어린 아이들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일부러 우는 법을 배운다.

아이들도 생존을 위해서는 가면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이러한 가면을 쓰는 것을 사람들은 대체로 싫어하지만,

무언가를 얻기위해서는 때론 자신의 감정을 속여야만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나마, 무언가를 위해서 일부러 가면을 쓰는 경우는 덜 불행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가면을 써야하는 경우에는 스스로 불행을 느끼게 된다.


근데, 상당수의 사람들은 원하지 않는 가면을 쓴 체 살아가고 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우리들은 나보다 강한 사람을 항상 대면하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가면을 쓸 수 밖에 없다.


태어나면서부터 가면을 쓰는 훈련을 하게 되고,

자아가 강해지는 시기(5~7살 때와 사춘기 시절)에 멋모르고 가면을 벗어던졌다가

아무런 능력이 없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호되게 당한 후에 다시금 가면을 집어들게 된다. 


강신주는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아직 경제적으로 독립할 자신이 없으면,

그냥 부모님한테 빌 붙어서 가면을 쓴 체 착실히 살라고~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냥 주는 월급받으면서 안정되게 살고싶으면 가면 쓴 체 살면된다고...

남의 회사에서 일해주는 대가로 받는 돈받으면 비유도 맞춰줘야하는 거라고~


가면을 벗어던진다는 것은 그만큼

용기도 필요하지만 희생을 각오해야하는 행위인 것이다.

가면을 누군가 앞에서 한 번 벗게 되면 그 사람 앞에서는 다시는 쓸 수 없다.


이는 가면을 쓴 사람을 대하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상대가 가면을 쓰고 대하는 것이 오히려 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상대가 가면을 쓰고 있을 경우에는 속으로는 싫어해도 절대 나를 해치지 않는다.

하지만, 갑자기 상대가 가면을 벗어버리면 그 맨얼굴을 감당해내기가 솔직히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가 가면을 벗지 못하도록

절대적 힘의 우위를 유지하는 것 필수적이며 점점 더 차이를 벌리게 된다.


절대 권력자인 박근혜와 이건희,

이런 사람들 주위에는 가면 쓴 사람들이 철의 장막을 이루게 되고,

그들은 이제 가면을 벗은 사람을 대하는 것이 오히려 더 부담스럽게 된다.


<강신주 >가면 중

[출처] 가면...|작성자 Ke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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