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도는 것과 머무는 것의 차이에 대해 골몰하고 남겨진 것들과
기다리는 것들을 떠올리며 쓸쓸함이 더해진다.
여행의 끝은 언제나 그런가 싶었다. 돌아가야만 할 특별한 이유를 찾지 못할 때,
돌아가는 것이 망설여진다. 지친 몸과 이국의 문화에 익술해질 무렵 여행은 끝이 난다.
아쉬움보다는 안도감이, 설렘보다는 익숙함이 여행의 끝을 일러준다.
백가흠<그리스는 달랐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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