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앞만 보고 계속 가자"
어제 하노이 선언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합의문은 이미 존재했다고 하니, 미국과 북한의 기자회견을 종합해보면 결국 미국은 합의문에 없는 소위 '플러스 알파'를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플러스 알파가 뭘까, 여러 분석이 있습니다만 우리 언론이 간과하고 있는 대목이 있습니다. 아베 정부가 '일본 납치자 문제가 의제가 됐다'며 기뻐하는 걸 보면, 그 무엇에 굳이 막판에 합류한 볼턴을 통한 일본 납치자 문제제기가 포함됐을 수 있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이 말한 '빠져있다는 미사일'에, 일본이 요구하던 중장거리 미사일이 거론됐을 수 있습니다. 일본 변수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럼 왜 그랬을까, 코언 청문회로 코너에 몰린 트럼프가 그 국내 정치적 위기를 탈출하기에 기존 합의로 부족하다고 판단, 플러스 알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