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 3

치앙마이 자유

'자유'신영복 선생님은 자유를 '자기만의 이유'라고 하셨습니다. 나의 자유도 그러할 것입니다. 지금 내 삶의 이유를 찾아내는 것. 그러나 그것이 그리 간단치 않은 일인 것을 이제는 알아서 이렇게 다시 찾아온 자유 앞에서 나는 아직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어느새 1년, 춥고 뜨거웠던 평창에서의 기억 지난 한 해 남북이 이루어낸 역사의 시작, 그 현장에서 나는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내가 여기 있는 것이 내 삶의 이유일지 모르겠다고 말입니다. 역사란 결국 각자의 삶을 관통하며 흘러갑니다. 역사란 그래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겪어 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내 삶과 무관한 역사란 없다. 내 자유,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페북중

치앙마이여행 2019.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