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오후 4시 "오후 4시, 하루 중 가장 편안한 시간이 아닐까? 미처 못한 일을 처리하기엔 너무 늦고, 한결 부드러워진 햇살에 유리잔 속의 얼음이 은은하게 빛나는 시간. 낮잠 대신 롱드링크 한 잔을 마시며 자신의 나쁜 습관을 용서하고 보이지 않는 편지를 쓰는 시간. 무의미하게 흘러가버린 하루를 마치고 스스로 자신을 에스코트해 거리로 나서는 시간. -사사 아랑고 중 - 치앙마이여행 2018.10.09
치앙마이 매 순간 매 순간 인간은 착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태어나지만 어떤 사람은 선량함을 붙들고, 어떤 사람은악의 매력에 깊이 빠진다.우리는 원하는 것을 붙잡아야 한다.매 순간 우리의 삶을 선택해야 한다. 김중혁 중 치앙마이여행 2018.10.08
치앙마이 첫 만남 첫 만남 낯 모르는 사람끼리 처음으로 만나서 무슨 정이 그렇게 샘물같이 솟아난다냐. 사람의 정이란 나무 키우는 것 한가지라. 그저 성심껏 물주고 보살피고 믿어 두면, 어느새 잎사귀도 나고, 꽃도 피고, 언제 그렇게 됐는가 싶게 열매도 여는 것이다. - 최명희의 중에서 - 치앙마이여행 2018.09.30
치앙마이 새 계절 봄.여름.가을.겨울. . . . 계절의 순환고리 속에 새로운 계절이란 없다. 다만 다음, 그 다음의 계절에서새로운 나를 찾자. 새 계절은 '나'를 돌아보고 사는 방식과 일상을 성찰하기에, 삶을 지탱하는 중요한 가치와 그렇지 않은 것을 분별하고 질서를 만들기에 맞춤하다. 장석주 중 치앙마이여행 2018.09.15
치앙마이 옷걸이 옷걸이 권우상 세탁소에는날마다 많은 옷걸이들이들어 왔다가 나갑니다 값비싼 비단옷도 있고아무나 입을 수 없는 밍코 외투도 있고호랑이 가족 점퍼도 있습니다 세탁소에 들어 온새옷걸이한테헌옷걸이가 말했습니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한 시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왜 그걸 그렇게 강조해?」 「잠간 입혀 가는 옷이마치 너의 모습처럼 생각할까봐 그래」 그동안 헌옷걸이는 새옷걸이의건방진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제야 새옷걸이는값비싼 옷을 입을 때마다우쭐대던 모습이부끄러워 고개를 숙였습니다. 치앙마이여행 2018.08.31
치앙마이 거울 거울을 보면 과거의 내가 비치거나 그런게 아니라 또 미래의 내가 비치는게 아니라 바로 지금 현재의 나의 모습을 비친다. 나는 내가 편안한 속도로 나의 삶을 살고 있다 치앙마이여행 2018.08.22
치앙마이 비오는 날 비오는 날은 여전히 썩 좋아하지 않지만, 젖어가는 거리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 즐길 수 있는 감성을 치앙마이는 내게 알려주었다. 김현정 중 치앙마이여행 2018.08.18